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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PPA 얼라이언스 확대로 에너지 전환 가속

최근 ‘태양광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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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7.16 10:28:23

‘태양광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협약식’에서 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상무(왼쪽), 곽영주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회장(가운데), 김종규 굿뉴스에너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최근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굿뉴스에너지와 함께 ‘태양광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PPA(Power Purchase Agreements)는 발전사업자와 전력소비자가 기간을 정해 체결하는 전력거래 계약을 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이동훈 상무, 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곽영주 회장, 굿뉴스에너지 김종규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3사는 태양광 생산 전력의 안정적인 판매와 플랫폼 기반의 PPA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는 2020년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권익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중소형 태양광 발전을 소유한 사업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굿뉴스에너지는 현대건설과 전략적 협력관계인 에너지 IT 기업 식스티헤르츠(60㎐)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 RE100 전용 재생에너지 거래와 이행 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했다.

이번 협약으로 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는 회원사로부터 발전사업자를 모집하고, 굿뉴스에너지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계약·정산·모니터링 등을 자동화하며, 현대건설은 수요처 매칭과 운영, 금융조달 등을 지원한다. 기존 PPA가 대형 발전사 중심인 것에 반해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소규모 사업자도 쉽고 편리하게 전력중개거래에 참여토록 해, PPA 시장의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지난달 국내 대표 태양광 EPC 기업 중 하나인 탑솔라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시공 실적을 자랑하는 탑솔라는 에너지저장장치(ESS)·해상풍력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PPA뿐만 아니라 사업개발·EPC·운영관리(O&M)·투자까지 재생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영국계 합작법인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 같은 글로벌 사업자부터 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협약을 통한 소규모 사업자까지 재생에너지 공급자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향후 단순 공급과 수요 매칭을 넘어선 탑솔라 등 경쟁력 있는 얼라이언스 확대를 통해 국내 PPA 시장 다변화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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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PPA  태양광발전  재생에너지  얼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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