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수산물 소매 부문 전문경영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된 ‘리테일총괄본부장’ 직책에 대한 첫 공모로, 소비자 대상 소매사업 전반을 총괄할 수산업 전문가를 찾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리테일총괄본부장은 수협 경제사업 부문 내 소매 관련 핵심 부서인 판매사업부와 수산식품연구실을 총괄하며,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몰, 홈쇼핑 등 전 유통채널을 아우르는 수산물 판매 전략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해당 직책은 임원급 대우를 받으며 임기는 2년이다.
지원 자격은 ▲수산업 또는 금융업 관련 정부기관 ▲수협 및 금융기관 ▲수산 관련 연구기관·교육기관·상사회사 ▲대형 유통업체 본사 ▲소매유통 가맹본부 등에서 10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7월 25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이후 8월 4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1차 면접(8월 8일), 2차 면접(8월 25일)을 거쳐 8월 26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수산물 리테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채용은 수협 소매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중대한 발걸음”이라며,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리더의 합류를 통해 유통사업 전반의 혁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채용 공고와 제출서류 양식 등은 수협중앙회 홈페이지 내 ‘인재육성 > 인사/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