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07.17 10:20:17
삼성전자가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을 앞세워 프로야구 현장에서 대규모 마케팅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두산 베어스 등 3개 구단과 함께 구단별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제품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것.
삼성전자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갤럭시 Z 폴드7’ 전용 루프탑 좌석과 ‘갤럭시 홈런존’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대형 화면으로 야구 중계를 보거나 폴더블 기기를 활용한 멀티태스킹을 체험할 수 있다. 홈런존에서는 홈런이 터질 경우 ‘갤럭시 Z 폴드7’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KT 위즈와는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7월 17일부터 20일,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워터 페스티벌’과 연계해 체험존과 셀피존을 운영한다. 팬들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과 워치8 시리즈를 자유롭게 사용해볼 수 있으며, 셀피존에서는 생성형 AI 편집 기능을 활용해 사진을 꾸미는 경험이 가능하다.
8월 13일에는 ‘갤럭시 데이’ 응원 이벤트도 열린다. 1루 측 관람객들은 폴더블 모양의 응원 도구에 문구를 적고, 단체 퍼포먼스를 통해 응원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함께 7월 23일부터 24일, 8월 26부터 28일까지 ‘갤럭시 체험존’을 마련한다. 관람객들은 갤럭시 Z 폴드7, 플립7, 워치8의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응원팀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구단별 이벤트 기간 동안 각 구장에서 ‘마스코트 승리요정 셀피’와 ‘히든 포토 PIC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구단 마스코트와 함께 Z 플립7의 ‘플렉스 캠’으로 셀피를 찍고, 추첨을 통해 사진이 대형 전광판에 송출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히든 포토 PICK’은 경기 중 촬영된 사진을 QR코드로 다운로드하고, 현장 프린트존에서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정규 시즌 열기가 한창인 시점에서 야구팬들과 더 가까이 교감하고자 이번 마케팅을 준비했다”며 “열정적인 응원의 순간을 폴더블 신제품과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