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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공공시장 공략… 국정원 보안 인증 획득

초기비용 없는 구독형 서비스… 공공·금융·의료 등 민감정보 시장 진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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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8.04 15:09:19

KT 직원이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획득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들고 있다. 사진=KT
 

KT가 지난 6월 출시한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KT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공공·금융·의료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관으로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도입 시 필수 인증이다. KT는 이번 인증을 통해 강력한 보안 역량과 규제 대응 능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공공 영역에서도 최신 클라우드 인프라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초기 구축비용 없이 월 이용료만으로 엔터프라이즈급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클라우드 인프라(IaaS)와 플랫폼(PaaS)을 모두 제공하며,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통합 관리하는 전문 인력 서비스도 포함된다.

KT는 이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전문 인력 부족 문제와 고비용 장벽에 직면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24시간·365일 고객 대응 시스템도 마련했다.

하이브리드 환경 구현도 가능하다. 보안이 중요한 개발·테스트 등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대고객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로 운영하는 등 업무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분산할 수 있다.

KT Enterprise부문 AX사업본부 유서봉 상무는 “초기비용과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디지털 전환에 주저하는 기업이 많다”며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이러한 진입장벽을 낮춘 혁신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다 많은 기업이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KT는 공공 부문뿐 아니라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산업 전반으로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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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라우드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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