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8.11 17:02:33
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은 미국 AI 스타트업 Project Plut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투자 에이전트 ‘터미널 엑스(Terminal X)’를 자사 MTS ‘나무’와 ‘QV’를 통해 11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터미널 엑스’는 미국 월가 리서치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프라이빗 데이터와 대안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투자 질문에 신속하고 심층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차세대 투자 분석 플랫폼이다. 회사에 따르면 수천 건의 리서치 문서, SEC 공시, 검증된 뉴스, 커뮤니티 정보를 종합해 실적, 재무현황, 애널리스트 전망, 목표주가, 리스크 요인, 성장 동력, 밸류에이션, 투자권고 등 월스트리트 수준의 데이터 기반 분석을 지원한다.
NH투자증권 AI솔루션부 이상옥 PO는 “터미널 엑스는 단순 정보 집계에서 벗어나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지식 체계와 직접적인 해답을 제공하는 진일보한 AI 에이전트”라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자가 “테슬라 추가 매수 시점인가?”, “팔란티어 주가는 적정한가?”와 같은 구체적 질문을 던지면 AI가 분석과 조언을 제공해 자기 주도적 투자 결정을 돕는다.
‘터미널 엑스’는 별도 신청이나 비용 없이 NH투자증권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AI 답변을 바탕으로 간편 주문까지 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NH투자증권 Digital플랫폼본부 정병석 상무는 “고객이 투자 정보와 의사결정에서 우위를 확보해 원하는 투자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