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대표 황성윤) 킴스클럽이 올여름 선보인 냉동 수박주스가 출시 약 3주 만에 전량 판매돼 재입고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은 31일 기준, 3만 2000병이 완판됐다.
이랜드리테일은 제품의 인기를 맛과 가격 경쟁력에서 찾았다. 설탕이나 첨가물을 넣지 않은 1착즙 주스로 씨가 없고, 냉동 상태로 보관하다가 해동해 슬러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330ml 용량 8병 세트가 1만 9900원이며, 대형 수박 한 통을 소화하기 어려운 1인 가구와 2~3인 소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대라는 설명이다.
또한 킴스클럽은 초고압살균(HPP) 방식으로 과육만 착즙했고, 현지에서 병입까지 완료한 뒤 바로 급속 냉동했다. 이에 따라 장거리 운송에도 신선도를 유지하며, 냉동 시 약 2년간 보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킴스클럽 냉동 수박주스는 현재 전국 킴스클럽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 관계자는 “MD가 직접 베트남 현지를 찾아 발품을 팔며 최적의 산지와 가공 공장을 확보한 결과, 품질과 가격 모두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망고·패션후르츠, 코코넛·깔라만시 혼합 주스 등 다양한 착즙 주스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