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새로운 간편식 차별화 전략으로 동원F&B와 손잡고 ‘총동원 간편식 시리즈’ 7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식 물가가 25% 폭등했고, 특히 김밥값은 38%, 햄버거는 35%, 짜장면은 34%나 급등하는 등 ‘런치플레이션’으로 외식 물가 부담이 극심해지면서 편의점 간편식이 든든한 한 끼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스타 셰프, 인플루언서, 한도초과 등 다양한 분야의 컬래버 협업과 콘셉트 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이색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이번 간편식은 푸드 상품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오늘의 덤!’ 프로모션과 함께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할인, 증정 등 부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상품 자체에 풍성함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그릴리직화후랑크&제육도시락’, ‘더커진고추참치김치삼각김밥’, ‘그릴리직화소지지김밥’을 선보였다.
그릴리직화후랑크&제육도시락은 동원F&B의 대표 상품인 그릴리직화후랑크소시지와 슈레드 치즈를 올린 제육볶음을 메인으로 리챔, 동그랑땡, 만두 튀김 등 9가지의 반찬을 담았다. 오늘의 덤!으로 오는 26일까지 그릴리직화후랑크소시지 한 조각이 추가로 더 들어간다.
더커진고추참치김치삼각김밥은 동원의 대표 참치인 고추참치를 활용했다. 고추참치와 볶음김치를 배합했고, 오늘의 덤!으로 리챔 반조각을 통째로 넣었다. 그릴리직화소시지김밥은 그릴리직화소시지, 마요네즈를 버무린 계란지단채를 중심으로 우엉, 당근 등이 들어갔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에는 ‘고추참치김치유부초밥’, 19일 ‘통그릴참치핫도그’ ,그리고 20일 ‘그릴리직화소시지파스타’와 ‘요거트참치샌드위치’까지 잇달아 출시된다.
더불어 세븐일레븐은 간편식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출시된 '한도초과 간편식' 4종에 대해 이달 한 달간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농협카드 결제 시 20% 할인하며, 15일까지 해당 상품 구매 시 춘식이해양심층수(생수)를 증정한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외식 물가 부담으로 대안으로 편의점 간편식이 주목받고 있지만, 먹거리 채널의 다양화로 차별화 전략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편의점 간편식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