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발달장애 인식 개선과 포용적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5’가 11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대회에는 발달장애 골프선수 30명과 프로골퍼·스포츠 인플루언서 15명이 팀을 이뤄 출전했다. 개인전에서는 허도경 선수가 백카운트 방식으로 김선영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은 최진호 프로, 황대희, 김태현 선수 팀이 우승했다.
SK텔레콤은 개인전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내년 ‘US어댑티브 오픈’ 및 ‘The G4D 오픈’ 등 국제 대회 출전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선영 선수는 올해 미국 US어댑티브 오픈에서 지적장애 부문 2위, 여자부 전체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회 현장에서는 발달장애 예술단체 ‘로아트’ 전시, 앙상블 공연, 가족 동반 카트 서비스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주요 경기 장면은 SK텔레콤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발달장애 선수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스포츠 ESG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