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3일 주방 가구에 빈틈없이 맞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적용하고, 김치 숙성 및 저장 성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냉장고와 가구장 사이 좌우 4밀리미터 간격만으로도 빌트인처럼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특징이다. 냉장고 문을 108도까지 활짝 열어도 가구에 닿지 않아 편리하며,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일반 냉장고와 함께 설치하면 깔끔한 일체형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김치 맛을 최적화하는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는 상큼한 맛을 내는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성장하기 좋은 온도를 유지해, 일반 표준 보관 모드 대비 최대 118배 많은 유산균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김치를 5.7배 더 아삭하게 보관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오토 오픈 도어’ 기능으로 문 앞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또한 ‘빅스비’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김치 냉장고 문 열어줘”와 같이 음성으로 문을 열거나 모드 변경, 상태 확인까지 가능하다.
신제품은 클린 화이트, 에센셜 베이지 등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58만 원에서 365만 원이며, 8월 중순부터 프리스탠딩 타입의 신제품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키친핏 기술을 한층 진화시켜 완벽한 빌트인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