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13일,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312명에게 총 11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부터는 노인성 치매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해 치매 환자를 돌보는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치료비 지원을 받은 박성재 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홀로 돌보며 경제적 어려움이 컸는데 이번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금까지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자 4,400여 명에게 186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4,000여 명에게 252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약 1,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재원을 출연해 왔다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