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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KAIST에 ‘AI-전자기전 특화연구센터’ 설립

한국형 전자기전 항공기 기술 자립 추진… 한화시스템·펀진 등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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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8.28 10:35:17

(왼쪽부터) 네이버클라우드 김성배 이사, 펀진 김득화 총괄대표, 한양대학교 김선우 교수, 한화시스템 박혁 전무, 한화시스템 곽종우 부사장, KAI 차재병 대표이사, KAIST 조병관 연구처장, KAI 최종원 상무, 펀진 김정훈 사장, KAIST 이정률 학과장.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카이스트(KAIST) 내에 ‘AI-전자기전 특화연구센터’를 열고 미래 국방력의 핵심인 전자기전 기술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AI-전자기전 특화연구센터는 초연결 네트워크 중심의 현대전에 필수적인 전자기전 요소기술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KAI, 한화시스템, 펀진 등 기업과 카이스트가 기초 연구 및 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형태로 협력하게 됐다.

KAI는 한국형 전자기전 항공무기체계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특히 국가안보와 직결된 전략자산인 전자기전 항공기는 해외 기술 이전이 사실상 불가능해 국내 독자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자립이 시급하다.

 

AI-전자기전 특화연구센터 현판. 사진=KAI
 

KAI는 E-737 AWACS, 백두2차 사업 등 기존 기술을 활용해 원거리 전자전기(SOJ) 개발을 추진하고, KF-21 호위형 전자전기(ESJ), 유무인복합체계 기반의 근접형 전자전기(Stand-In Jammer) 등으로 이어지는 개발 로드맵을 세웠다. 이렇게 확보된 요소기술은 전자전기 개발뿐 아니라 향후 KF-21 전자전 장비 성능 개량에도 적용돼 공군 전력 강화와 수출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 차재병 부사장은 “미래 전장을 대비하려면 인지 기반 전자기전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며 “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힘을 합쳐 국내 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자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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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전자기전  KAIST  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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