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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무탄소 분산에너지 선보여

美 아모지와 함께 개발… 청정 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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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8.29 16:24:41

GS건설·아모지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선보인 무탄소 분산에너지 사업 부스 모습. 사진=GS건설
 

GS건설이 27~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미국 AMOGY(아모지)와 손잡고 개발한 무탄소 분산에너지 사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이는 친환경 모듈러 발전기는 아모지의 특허기술을 활용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분리하고,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으로 탄소 발생 없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다. GS건설은 친환경 기술 구현을 위해 설치와 이동이 쉬운 40피트 컨테이너 모듈 형태로 만든 발전기를 활용한 무탄소 분산에너지 사업모델을 이번 행사에 일반에 공개한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 발전은 수소의 저장과 이송을 위해 액화 과정을 거치는데, 초저온으로 액화시켜야 하는 기술적 어려움이 있다. 이에 반해 암모니아를 활용하는 방식은 기존 인프라 시설을 사용할 수 있고, 저장·이송의 기술적 어려움 적다. 또 안정적으로 무탄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현실적인 탄소중립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GS건설은 향후 이 발전 시스템으로 산업단지·데이터센터 등에 안정적인 무탄소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GS건설은 이미 무탄소 분산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포항시 산업단지에 무탄소 분산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자 포항시·아모지·HD현대인프라코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초석을 다졌다. 이어 5월에는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GS건설의 무탄소 분산에너지 사업의 비전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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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아모지  무탄소 분산에너지  수소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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