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AI 프로젝트:D’ 순항

지난 23일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된 ‘Youth AI 프로젝트:D’ Part2 런칭데이에서 참여한 직원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데이타시스템은 지난 23일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을 위한 AI 교육 프로그램 ‘Youth AI 프로젝트:D’ 파트2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청소년의 AI 역량 강화를 목표로 6개월간 체계적으로 운영되며, KBDS의 사회공헌 AI 커뮤니티 ‘KB ITogether’가 주관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AI 특화 프로그래밍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 AI 기본 학습과 코드 기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부터 시작해 AI Agent 구현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해커톤 형식의 디자인 싱킹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나만의 AI 에이전트’를 기획하고 구현하며, 다양한 API를 활용한 앱 개발 경험도 제공된다.

프로그램에는 상암고, 광성고, 영훈고, 미래산업과학고 등 다양한 학교에서 선발된 프로그래밍과 AI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며, KBD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IT 전문가 및 대학생 멘토 총 19명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첫 수업과 함께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강사진과 대학생 멘토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교육은 KBDS 직원들이 기부한 노트북을 활용해 진행됐다.

KB ITogether는 2024년 출범 이후 KB금융그룹 ESG 전략에 맞춰 IT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시범 운영한 중학생 대상 AI 특강을 올해부터 정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청소년의 AI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찬용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AI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사내에서는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자율적 AI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원우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Microsoft Elevate)를 통해 초중고교와 비영리 단체와 협력하며 사람들이 AI 기술과 함께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