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개 특화 상권 3천여 가맹점 대상

BC카드, ‘로컬브랜드 상권’ 할인 이벤트 개시. 사진=BC카드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내수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로컬브랜드 상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컬브랜드’ 사업은 서울시가 특색 있는 상권을 선정해 자율적 상권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BC카드는 2023년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마이태그’를 활용한 마케팅을 추진하며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벤트 기간은 9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다. 마이태그를 등록한 고객이 지정 상권 내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상권별 7천원, 최대 5만6천원까지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주점·주유소·병원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현재 ‘로컬브랜드’ 상권은 △경춘선공릉숲길 △용마루길(23년) △샤로수길 △케미스트릿 강남역(24년) △사일구로 △회기랑길 △성북동길 △상봉먹자골목(25년) 등 총 8곳, 약 3천여 개 가맹점에서 운영된다.

정철 BC카드 상무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의 결합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역시 “민간과 공공이 함께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리고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