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GS25, ‘픽셀리 시리즈’ 출시 한 달 만에 200만 개 판매

‘잠뜰 TV’와 협업…10대가 좋아하는 먹거리에 랜덤 스티커 동봉

  •  

cnbnews 김금영⁄ 2025.09.03 14:41:23

GS25에서 모델이 픽셀리 간식 시리즈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10대들의 연예인이 편의점 매출 효자로 올라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35만 유튜브 크리에이터 ‘잠뜰 TV’, K-콘텐츠 전문기업 페퍼앤솔트와 손잡고 선보인 ‘픽셀리(PIXELY)’ 캐릭터 간식 시리즈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수량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픽셀리는 잠뜰 TV가 잠뜰 TV 크리에이터들을 기반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캐릭터 IP(지식 재산권)로 잠뜰·덕개·각별·수현·공룡·라더 등으로 구성됐다.

GS25는 지난달 초부터 ▲잠뜰 크림치즈구름빵 ▲덕개 멍스테라 ▲각별 초코케이크 ▲수현 딸기크림빵 ▲공룡 메론소보로 ▲라더 소시지피자빵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패키지에는 각 캐릭터가 담겼으며, 40종 랜덤 스티커가 동봉됐다. 10대들의 인기 간식 구슬아이스크림을 활용한 ▲픽셀리 레인보우구슬 아이스크림도 있다.

GS25에 따르면 해당 시리즈는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전국 매장에서 99%가 넘는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편의점 인기 상품의 새로운 지표 역할을 하는 ‘우리동네GS앱’ 상품 검색어 순위에서도 지난달 내내 1위를 차지했다.

연령 및 성별 구매 비중에서는 40대 여성이 32.0%로 가장 높았으며 1020대가 28.8%로 뒤를 이었다. 초, 중등생 자녀들 사이에서 픽셀리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매장 입고 시점에 맞춰 오픈런을 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GS25는 픽셀리 시리즈 성공 요인으로 단순 캐릭터 마케팅이 아닌, 캐릭터 스토리를 상품에 자연스럽게 녹여 팬덤의 몰입도를 높인 점을 꼽았다. 또한 10대들 사이에서 다시 확산되는 ‘랜덤 스티커 뽑기’ 열풍도 흥행에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GS25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픽셀리 협업 상품군을 스낵, 캔디, 간편식 등으로 확대한다. 오는 4일부터 ▲픽셀리 꿀단지스낵 ▲픽셀리 치즈별콘 ▲픽셀리 후르츠젤리 2종 등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픽셀리 후르츠 젤리와 스낵은 픽셀리 멤버들의 모양을 착안해 만든 제품으로, 앞서 지난달 중순 진행된 우리동네GS앱 사전예약 당시 인기를 누린 바 있다.

강민주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와 협업으로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확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상품을 소비하는 가치소비가 1020세대 사이에서 확산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와 차별화된 컬래버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관련태그
GS리테일  GS25  픽셀리  잠뜰 TV  캐릭터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