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특화 매장 50곳 확대… 무너X문구야 놀자 콜라보 상품 출시

무너X문구야 놀자 상품을 소개하는 어린이 모델 이준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무인문구점 ‘문구야 놀자’와 협업해 대표 키즈 특화 캐릭터 ‘무너’ 상품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초등학생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무너키즈폰’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문구야 놀자’ 매장 중 50여 곳을 무너 특화 매장으로 지정하고, 내년 3월까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무너 캐릭터가 새겨진 호루라기, 볼펜, 필통 등 6종의 콜라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문구야 놀자’는 전국 초등학교 인근에 약 250개 매장을 운영 중인 국내 최대 무인문구점이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아지트’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어, 무너 특화 매장은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너’는 LG유플러스가 2025년부터 키즈폰 마스코트로 활용 중인 국산 캐릭터다. 외산 캐릭터가 강세를 보이는 시장에서 ‘초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키즈폰 1위 달성에 기여했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키즈카페, 대형 마트 등 다양한 생활 공간으로 무너 특화 매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무너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너 특화 매장 방문 고객에게는 지류 쿠폰을 제공하며, 온라인 참여 고객은 LG유플러스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달면 개인 메신저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전국 무너 특화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 IMC담당은 “초등학생들의 무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이번 제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초통령’ 무너를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