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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인문학 컨퍼런스 열어… 정세영 명예회장 20주기 기념

내달 16~31일… ‘포니’ 중심으로 한국경제 혁신과 변화 과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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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9.05 09:19:53

포니정재단이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여섯 차례에 걸쳐 인문학 컨퍼런스를 연다. 포스터=포니정재단
 

포니정재단이 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인문학 컨퍼런스를 연다.

이번 컨퍼런스는 애칭 ‘포니정’으로 잘 알려진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20주기를 기념해 열리며, 주제는 ‘1970~90년대 한국경제를 이끈 자동차산업’이다. 1976년 한국 최초의 자동차 모델인 ‘포니’가 등장한 이후 20여 년의 변화상을 재조명하며 포니정의 혁신 정신이 남긴 경제사학적 가치를 발굴·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

포니정이 생전에 남긴 각종 경영자료와 메모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국의 산업·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의 혁신과 변화의 동력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한 ‘포니정 아카이브 연구총서’ 연구진이 주요 강연자로 나선다.

모빌리티(mobility) 역사에 대한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포니정 아카이브 연구총서 집필에 참여한 경영·사회·문학·역사학 분야 연구진 11명이 포니정과 포니 자동차가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 순서는 김두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경제사학회장)와 여인만 강릉원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가 포니정 아카이브 연구총서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대담 형식으로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기간 내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경희궁1가길 포니정재단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4일부터 온라인 사전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요일별로 선착순 25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포니정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강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포니정의 경영철학인 ‘혁신’과 ‘정도’,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현재 성장 동력의 쇄신이 절실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울림이 되고, 향후 경제사학 분야의 산학 공동연구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포니정재단은 정세영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과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하는 장학·학술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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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포니 자동차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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