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뇌하세요’ 캠페인 전국 확대 시동

SK케미칼이 대국민 치매 예방 홍보 캠페인 ‘건뇌하세요’를 전개한다.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이 대국민 치매 예방 캠페인 ‘건뇌하세요’를 시작한다.

‘건강한 뇌’를 모티브로 한 이번 캠페인은 노령화와 함께 급증하는 치매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SK케미칼은 치매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방송·온라인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콘텐츠는 뇌 건강과 관련한 중장년층의 인터뷰를 통해 치매의 무서움을 알리고, 예방·관리가 가능한 증상 초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영상에 담았다.

SK케미칼은 지난해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의 참석 대상을 보호자까지 확대, 내달부터 전국 주요 지역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

SK케미칼은 치매는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일상생활을 스스로 하지 못할 정도의 중증으로 발현되면 사실상 완치와 회복이 어려워,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해 증상 악화를 늦추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치매는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대표적인 뇌 질환으로, 증상이 심각해지면 판단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고, 이는 일상생활 기능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치매 환자 발생 시 돌봄·치료비 등 가족 전체의 부담이 가중되고, 부양자의 사회 활동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개인을 넘은 사회적 문제로 부각하고 있다.

SK케미칼 김현동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치매는 건망증 같은 증상으로 서서히 시작하지만, 이를 가벼운 증상으로 여겨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증상 초기 예방과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뇌를 오래 유지하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