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다빈치모텔’부터 아트·디자인·뮤직 라이브러리, MoMA 북스토어까지 확장

현대카드, 9월 맞아 문화 이벤트 개최.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9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는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 열린다.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분야의 아이콘을 만나는 현대카드의 대표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K-팝 아티스트뿐 아니라 글로벌 라인업을 확대해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현장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오픈 라디오’ 부스에서는 아티스트 인터뷰와 브랜드 소개를 담은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워크인(Walk-In)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다빈치모텔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이달 27일에는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 사진가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롱 샷 클로즈 업(Long Shot Close Up)’이 상영된다. 촬영부터 디지털 후반 작업까지 한 장의 사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며 사진가의 시선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의 디자이너로 펜타그램 소속 디자이너 마이클 비에루트(Michael Bierut)를 소개한다. 브랜드의 본질을 시각 언어로 풀어내는 그의 작업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더 익스페리멘테이션(The Experimentation)’ 전시가 진행된다. 음악 잡지 롤링 스톤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댄스 뮤지션을 중심으로, 장르를 초월한 리믹스를 통해 확장되는 댄스 음악의 흐름을 탐구한다.

또한 서울 압구정에 ‘MoMA Bookstore at Hyundai Card’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뉴욕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가 직접 엄선한 도서와 디자인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전 세계 최초의 MoMA 전문 서점으로, 현대카드와 MoMA의 장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지성과 감성을 함께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세부 프로그램은 현대카드 DIVE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