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몽골 정부·국제기구와 함께 몽골 사막화 방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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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09 13:25:13

한시영

산불 피해지 복구·생태계 회복 추진

유한양행이 몽골 정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현지 NGO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한국·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몽골 사막화 방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8일 서울 여의도 소재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국에서 개최됐으며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박종호 AFoCO 사무총장,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 볼드바타르 빌리언 트리스 대표,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 문흐바트 몽골 대통령실 비상임 고문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몽골 정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현지 NGO ‘빌리언 트리스’와 함께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북서쪽 바트숨베르 산불 피해지를 복구해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복구와 더불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산림 관리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단기적 복원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산림 보전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경을 초월한 기후 위기 대응의 소중한 첫걸음으로, 몽골의 사막화 방지와 생태계 회복을 이끄는 국제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몽골 정부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한시영 hansiyoung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