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희망 일터’ 굿윌스토어 12호점 오픈

우리금융그룹, 청주에 ‘희망 일터’ 굿윌스토어 12호점 오픈.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충북 청주시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지난 11일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문을 열었으며, 우리금융이 추진하는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 물품 판매 매장이다. 우리금융은 향후 10년간 300억 원을 지원해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건립하고 발달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점한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은 12번째 매장으로, 우리금융은 지역별 발달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에 매장을 열었다. 올해는 울산에 이어 대구, 안산, 청주 등 거점 도시로 확대하며 전국 단위로 매장을 넓혀가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청주 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일할 수 있는 기회는 기본적인 권리이자 사회 참여의 출발점인 만큼,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은행 자동화기기(ATM) 코너에 ‘굿윌기부함’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우리WON뱅킹 앱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서비스를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되고,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