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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갯벌 고립자 구조 중 순직한 해경 유족에 위로금 전달

자신의 부력조끼 벗어주고 구조 완료… 밀물에 휩쓸려 사고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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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9.12 14:43:44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 인근 갯벌에서 고립자 구조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이재석 경사(34)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고 이재석 경사는 11일 새벽 3시 30분경 영흥도 꽃섬 인근에서 갯벌 활동 중이던 고립자에게 자신의 부력 조끼를 벗어주고 구조를 완료한 후, 헤엄쳐 나오다 밀물에 휩쓸려 사고를 당했다.

S-OIL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해경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 위로금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고, △순직 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休) 캠프 지원 △‘영웅해양경찰’ 시상 등의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1년부터 순직 해경 유족들에게 위로금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S-OIL  알 히즈아지  인천해양경찰서  이재석 경사  위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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