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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총 80조원 투입…생산적·포용금융 전환 속도

국민성장펀드 민간 첫 참여 10조원,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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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9.29 16:33:44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향후 5년간 총 80조원을 투입해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을 참여하는 계획도 포함되며, 경제 회복과 민관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 따라 2030년까지 총 80조원 중 73조원은 생산적 금융, 7조원은 포용금융에 투입된다. 생산적 금융에는 △국민성장펀드 10조원 △그룹 자체투자 7조원 △융자 56조원이 포함되며, AI, 바이오, 방산 등 첨단전략산업과 지역 소재 우수기술기업, 혁신 벤처기업, 국가 주력 산업 기업 등에 집중 지원한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성장단계별 맞춤형으로 총 1조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할 예정이다.

융자 56조원은 △K-Tech 프로그램 19조원 △지역 첨단산업 육성 16조원 △혁신 벤처기업 지원 11조원 △국가 주력산업 수출기업 지원 7조원 △우량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 3조원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의 ‘K-Tech Value Chain’을 금융으로 완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포용금융 7조원은 서민·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금융비용 경감,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쓰인다. CB 7등급 이하 신규 저신용고객에는 0.3%p 금리 인하, 기존 성실상환고객에게는 최대 1.5%p 금리 우대가 적용된다.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금융사기예방부’를 신설하고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자본 안정성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위험가중치 조정, 자산 리밸런싱, 투자전담 심사조직 신설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췄다. 또한 AI 기반 경영시스템 전환을 통해 기업여신 프로세스 전반에 AI 지원 기능을 도입하고 의사결정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다.

우리금융은 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첨단전략산업금융 협의회’와 KPI 평가 반영 등 실행력 확보 장치를 마련했다. 은행과 자회사의 전담 조직과 연구센터를 통해 프로젝트 추진과 성과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확대를 통한 기업금융 전환과 사회적 책임 강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고 포용금융을 확대해 우리금융의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며 “사명감과 진정성을 갖고 대한민국 경제 회복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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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펀드  바이오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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