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5조7299억 원 증가…전 업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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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23 17:15:38

김예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통한 고객 수익 10조원 달성

미래에셋증권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총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에서 전 업권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총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5조7,299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DC·IRP) 부문 적립금은 3분기에만 2조7,585억 원 늘어나며,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하게 2조 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과는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한 약 10조 원 규모의 고객 수익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계 연금자산 규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 9월 말 기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DB·DC·IRP)을 합산한 전체 연금자산은 52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은 체계적인 상품 구성, 장기 운용 원칙,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 인출기까지 아우르는 종합 연금 플랫폼을 통해 퇴직연금 시장의 신뢰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고객 보호 원칙을 기반으로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이끌며 퇴직연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정효영 본부장은 “연금은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라며 “연금시장의 리더로서 지속적인 성과로 고객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