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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1열에서 실시간 채팅과 함께 즐기는 연극의 즐거움...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 개관 4주년

최초 공개 '십이야'→'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2021)까지 잇달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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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10.24 15:55:19

온라인 극장_십이야(2025)_ChatON. 사진=국립극단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 온라인 극장(이하 온라인 극장)이 오는 11월 1일, 개관 4주년을 맞이해 VOD 중계와 함께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이벤트 ChatON을 선보인다.

ChatON은 온라인 극장에서 관객들이 작품을 함께 시청하며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관람 방식을 뜻한다. 온라인 극장은 신작으로 선보이는 <십이야>을 비롯해 최근 공개된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10주년 공연을 앞둔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2021)까지 11월 한달 간 세 작품을 잇달아 ChatON으로 별도 VOD 중계를 진행한다. 특히 온라인 극장에서 최초로 VOD 중계 방식을 시도해 관객이 단순히 공연 영상을 시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채팅을 통한 실시간 소통으로 각자 다른 장소와 환경에서 작품을 시청하면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색다른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십이야>(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각색·연출 임도완)는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을 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기고 원작의 서사 구조에 한국적 해학을 입혀 ‘K-연극’으로 재탄생한 작품으로, 지난 6월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전 회차 [열린 객석]으로 관객들과 만났던 바 있다. 온라인 극장은 개관 4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0일부터 <십이야>를 신작으로 정식 상영하며, 이틀 앞선 11월 8일 오후 4시에 VOD 중계 및 ChatON으로 최초 공개함으로써 안방 1열에서 관객들이 함께 웃고 공감하며 작품을 즐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온라인 극장_록산느를 위한 발라드(2025)_ChatON. 사진=국립극단
온라인 극장_조씨고아, 복수의 씨앗(2021)_ChatON. 사진=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은 지난 2021년 11월, 연극 전용 OTT 서비스로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0편의 작품을 상영하고 누적 관객 수 23,520명을 달성하는 등(2025.10.23. 기준) ‘언제 어디서나 연극을 즐길 수 있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극장’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국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연극부터 외부 극단의 우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초청까지 다양한 작품을 상영하고, 접근성 버전·디렉터스 컷 등 별도 버전의 영상을 출시하는 등 단순히 공연 영상 송출을 넘어 ‘국립극단의 새로운 극장’으로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비대면 공연 제작을 선도해 왔다.

특히 지난 8월 1일을 기점으로 영상 1편당 9,900원이었던 정가를 4,900원으로 낮추고, 관람 기간 또한 3일에서 7일로 연장하는 등 대대적인 운영 정책·플랫폼 서비스 개선을 관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함으로써 극장과 관객 간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한층 더 이용하기 쉽고 편한 공공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온라인 극장 개관 4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0일부터 <십이야>를 신작으로 선보이며,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구매 시 신작 할인으로 3,9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십이야>는 11월 8일 오후 4시에 관객들이 함께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VOD 중계 및 ChatON으로 선공개하며, 11월 3일 오후 2시부터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에서 1,000원에 예매 가능하다.

이후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는 11월 23일 오후 4시에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2021)은 개막 전날인 11월 20일 오후 7시에 각각 ChatON으로 별도 VOD 중계 시청이 가능하며, 예매 일정 및 상세 내용은 추후 국립극단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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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박정희  ChatON  십이야  국립극단 온라인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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