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마포문화재단 2025 제10회 M 클래식 축제... 실내악의 정수 '낭만의 중심에서'

김상진(비올라), 강승민(첼로), 김영호·임효선(피아노), 채재일(클라리넷).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클래식 거장들 참여

  •  

cnbnews 안용호⁄ 2025.10.31 09:21:46

출연진. 사진 제공=마포문화재단

서울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고영근)은 11월 14일 실내악시리즈 <낭만의 중심에서>를 개최한다. 2025년 제10회 M 클래식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을 중심으로 클래식 거장들이 함께 실내악의 정수를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은 8세에 첫 연주회를 가지며 ‘신동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며 일찍부터 재능을 드러냈다. 12살 때 동아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고, 몬트리올 콩쿠르, 런던 칼 플레쉬 콩쿠르, 브뤼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또 실내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2006년부터 시작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예술감독으로써 실내악 대중화에 앞장섰다.

 

이번 공연에는 그와 20년 넘게 함께 활동하였던 비올리스트 김상진, 피아니스트 김영호도 무대에 오른다. 비올리스트 김상진은 동아콩쿠르 비올라 부문 최초 우승 이후 세계 40여 개국 무대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 연세대 교수이자 서울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김영호는 이화경향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한국인 최초 모스크바 음악원 마스터클래스 개최,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등 연주와 교육 양면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그 외에도 국내외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클래식 거장들도 합류했다. 섬세한 감성과 테크닉으로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는 첼리스트 강승민을 비롯해 한국과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며 경희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최연소 임용되었던 피아니스트 임효선,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을 역임하고 한예종 교수로 재직 중인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이 무대를 채운다.

실내악 시리즈 낭만의 중심에서 포스터. 이미지=마포문화재단

프로그램은 1부는 베토벤의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를 위한 3중주 거리의 노래’로 시작한다. 베토벤이 20대 때 작곡한 곡으로 경쾌한 선율과 유머러스한 변주가 어우러져 낭만적 이야기의 시작을 연다. 이어지는 풀랑크의 ‘바이올린,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고성(古城)으로의 초대’는 몽환적 분위기 속에 아름다운 멜로디가 얽히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1번’으로 장대한 스케일과 강렬한 정서를 담아내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낭만시대의 서정성과 생동감 넘치는 표현을 담아내며 고전과 낭만이 교차하는 깊은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마포문화재단  고영근  M 클래식 축제  낭만의 중심에서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