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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2026년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공개 모집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접수, 창작지원금·릴레이 개인전 개최 등 지원... 다대포 산업단지 속 감각의 실험실, 시각·설치 미술분야 예술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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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11.03 19:33:07

공모 포스터. 이미지=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BSCF, 대표이사 오재환) 홍티아트센터가 오는 11월 10일(월)부터 24일(월)까지 2026년도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부산 사하구 다대포 무지개공단 내에 자리한 홍티아트센터는 바다와 산업지대가 맞닿은 독특한 입지를 기반으로 예술가들에게‘바다와 공단사이 실험실’로 자리매김해왔다. 2013년 개관 이후 100여 명이 넘는 작가들이 이곳에서 실험적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에는 총 5명의 국내 입주작가를 선발한다. 시각·설치 미술분야를 중심으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펼치는 만 2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 예술가가 대상이다. 장기입주(11개월) 2명, 단기입주 상반기(5개월) 1명, 하반기(5개월) 2명을 선정하며, 1차 서류심의와 2차 면접심의(PT 및 인터뷰)를 거쳐 최종 입주작가를 확정한다.

선정된 입주작가에게는 개인 스튜디오(작업실)와 연구실(숙소)이 제공되며, 창작지원금, 릴레이 개인전, 비평프로그램, 워크숍, 오픈스튜디오 등 다각적인 지원이 이어진다. 특히 장기입주 작가를 대상으로 국외 레지던시(대만 또는 일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연계 기회가 검토되고 있다.

예술창작본부 김현정 본부장은 “홍티는 단순한 작업공간이 아니라, 예술가가 도시와 사회, 생태를 다시 읽어내는 창작의 실험장”이라며“다대포 바다와 공단 사이에서 자신만의 창작을 실현할 작가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홍티아트센터는 부산 서부산권의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시각·설치 분야 창작지원과 국제레지던시 교류를 통해 동시대 예술 담론을 확장해오고 있다.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과 시민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잇는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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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홍티아트센터  오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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