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여 곡 음원·700만 팟캐스트 연계… 맞춤형 오디오 경험 강화”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왼쪽)과 과탐 탈와 스포티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 사진=네이버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글로벌 오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사용자 맞춤형 오디오 감상 경험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4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네이버 생태계 전반에 걸쳐 음악과 팟캐스트 등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네이버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과 과탐 탈와(Gautam Talwar) 스포티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가 참석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스포티파이가 보유한 1억여 곡의 음원, 700만여 개의 팟캐스트를 연계해, 사용자가 취향과 감정, 상황에 맞는 오디오 콘텐츠를 손쉽게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스포티파이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기분과 상황에 어울리는 음악과 오디오 콘텐츠를 한층 손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네이버 플랫폼에서의 오디오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과탐 탈와 스포티파이 아태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스포티파이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화 추천 기능을 통해 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청취자들이 각자의 순간과 감정에 맞는 음악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서비스 연동 방식과 세부 협력 방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