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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AI 3대 강국 도약, 기여하겠다”

통합 AI 전략 컨퍼런스 ‘단25’ 개최… AI 생태계 전방위 확장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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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5.11.06 10:47:24

6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DAN25 컨퍼런스에서 네이버의 통합 에이전트 방향성으로 ‘Agent N’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를 열고, 서비스형 AI ‘Agent N’과 제조산업 특화 ‘소버린 AI 2.0’을 중심으로 한 양대 AI 전략을 발표했다.

최수연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네이버는 지난 1년간 AI 기술을 검색·쇼핑·로컬·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적용해 사용자 만족도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확인했다”며 “AI가 서비스 성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의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통합한 ‘Agent N’을 공개했다. 이는 사용자의 대화만으로 의도를 파악하고, 맞춤형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해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는 AI 시스템이다.

 

내년 1분기에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AI 쇼핑 에이전트를, 2분기에는 통합검색의 AI 기반 ‘AI탭’을 선보인다.

김범준 COO는 “리뷰·재고·판매자 연결 데이터 등 네이버만의 정교한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구매, 예약, 결제까지 이어지는 온서비스 AI의 완성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조선·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AX(Automation & Transformation) 전환을 위한 ‘소버린 AI 2.0’을 공개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는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며 “한국 산업 구조를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조선·에너지·바이오 등 분야에서 물리적 AI(Physical AI)를 내재화해 글로벌 확산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해당 기술을 사우디, 태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적용하며, 헬스케어·농업 등 AI 접근성이 낮은 산업으로의 확장도 병행한다.

 

6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DAN25 컨퍼런스에서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AI 생태계 확장… 창작자와 파트너 위한 투자 2000억 원

 

네이버는 창작자·중소사업자(SME)·로컬 파트너를 위한 AI 생태계 강화에도 나선다. 최 대표는 “AI를 통해 SME와 창작자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내년 2000억 원 규모를 콘텐츠 제작 및 창작자 보상에 투자하고, AI 교육과 기술 격차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AI와 XR을 결합해 크리에이터들이 초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2026년까지 1조 원 이상 GPU 투자를 단행하고, 제2사옥 ‘1784’와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테스트베드를 본격 운영한다.

 

최 대표는 “한국 제조 산업의 경쟁력 위에 네이버의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의 산업혁신을 가속화하겠다”며 “풀스택 AI 기술로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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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단25  Agent N  소버린 AI 2.0  네이버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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