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터널 포토존 새롭게 조성, 주민 참여 공연·체험부스 큰 호응

서대문구 홍제1동의 ‘2025년 장미골 한마음축제’가 홍제내길 장미터널 일대에서 주민의 많은 참여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사진=서대문구청

서울 서대문구 홍제1동(동장 이상구)은 ‘2025년 장미골 한마음축제’가 최근 홍제내길 장미터널 일대에서 주민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축제는 지역 대학과 주민이 함께 기획한 가운데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개막공연과 개막식,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장미골가요제 등이 진행됐으며 지역 청소년과 어린이, 대학생 등의 공연이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 화려한 개막공연에 이어 고은어린이집 원아들의 부채춤 공연, 홍제동청소년활동공간 꿈다락 청소년들의 댄스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발표회, 치열한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의 장미골 가요제, 즉석 장기자랑 주민들의 열정의 무대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 처음 조성된 장미터널 ‘포토존’은 축제장을 찾은 가족·연인·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를 끌며 아름다운 기억을 남길 대표 포토 스폿으로 자리잡았다.

행사장 전역에는 유관기관 및 지역단체의 참여로 다양한 체험, 전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다.

많은 남녀노소 주민들이 페이스페인팅, 세계 의상 체험과 배지 만들기, 케데헌 아이싱쿠키 만들기, 감정향수 체험, 심폐소생술, 붓글씨, 핑거니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홍제1동 장미골축제추진위원회 장우익 위원장은 “주민 누구나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를 더욱 살리기 위해 올해 참여 무대와 체험 요소를 확대했다”며 “참여·협력해 주신 주민과 기관, 단체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에 따뜻한 활력을 더하는 축제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