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1.11 09:21:57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화수)가 지난 10월 28일 ‘성북가을동행’을 주제로 동 복지대학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와 더불어 돌봄 취약계층 중장년과 어르신들이 가을 정취 속에서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이웃 간 정서적 유대감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된 힐링 프로그램이다. 워크숍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동 복지대학 참여자와 돌봄 취약계층 주민 23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성북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우리옛돌박물관–심우장–길상사–삼청각’ 등 성북 일대를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의 정취를 함께했다. 특히 이번 투어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가까운 이웃이 함께 나누는 따뜻한 동행’이라는 복지 가치 실천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장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화수 위원장은 “지역 내 어르신과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병권 장위2동장은 “서로 다른 세대와 계층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걷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복지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복지대상자와의 교류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