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1.18 13:54:40
강북구1인가구지원센터(센터장 한은주)와 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경주)가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9월 한 달간 공동 운영한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이 중장년 1인가구의 일상 변화와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행복한 밥상‘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요리·소셜다이닝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사회적 관계망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두 센터는 업무 협약에 따라 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 참여자 중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5주 동안 요리 교육, 소셜다이닝 및 소통 프로그램, 사회 환원 활동을 진행했다.
규칙적인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참여자들에게 직접 요리를 배우고 만들어보는 경험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요리를 매개로 자연스러운 대화와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참여자 간 정서적 유대도 형성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배워 유익했다”, “요리 과정이 즐거웠고 도움이 됐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함께 요리하며 친해질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자활센터 참여 1인가구 주민들이 강북구1인가구지원센터의 역할과 지원 사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1인가구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개인·집단 상담, 취미활동, 생활역량 강화 교육,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