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1.24 15:16:21
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의 금융 편의성과 한국 생활 정착 지원을 위해 생활 필수 앱 ‘Hana EZ’를 금융·생활 통합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은 해외 송금, 생활 정보, 금융 서비스를 ‘Hana EZ’ 하나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영업점 방문 없이 주요 금융 업무가 가능한 비대면 기능을 강화하고, 생활 정보와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외국인 손님이 국내 정착부터 금융 거래까지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입국 전 외국인도 회원가입 없이 한국 생활 가이드, 교통 정보, 문화·체험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구인·구직, 음식배달, 숙박·여행 안내, 한국관광공사 관광 콘텐츠 등도 ‘Hana EZ’ 하나로 확인 가능하다.
‘Hana EZ’ 앱은 전 세계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쉬운 접근 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손님별 이용 목적에 맞춰 개인화 메뉴 기능도 추가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금융 서비스도 개선돼 영업점 방문 없이 주요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앱에서 직접 영문명 등록 신청과 확인이 가능하다. 외국인 손님이 자주 이용하는 하나은행 16개 일요영업점도 모바일 번호표 발급과 방문예약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앱 개편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롭게 개편된 ‘Hana EZ’ 앱을 체험하고 ‘하나더이지 적금’을 가입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폰17, 아이패드 미니7,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CU 모바일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Hana EZ 앱의 개편은 금융과 생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외국인 손님의 한국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손님이 모국어로 쉽고 빠르게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