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5.11.26 09:28:50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25일을 끝으로 ‘아름다운하루 특별전’ 나눔 바자회를 모두 마쳤다.
이 바자회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이로써 기부금을 마련하는 행사다.
하이트진로는 기부한 물품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을 절감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이어 기부 물품 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친환경·상생형 사회공헌 활동을 2012년부터 올해까지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재사용 가치가 있는 물품 4000여점을 기증했다.
25일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협력사 대표,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아름다운가게 부산사직점에서 판매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이날 수익금은 소외 이웃들을 돕는 희망나눔 사업에 쓰인다. 또 물품 기증과 별개로 전달한 협력사의 소액 기부금과 하이트진로가 일대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기부금 1480만원은 향후 환경보호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인규 대표는 “올해로 14년째 이어온 아름다운하루 나눔 바자회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가 매년 함께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기부문화 확산, 자원 재사용, 취약계층 지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첫 개최 이후 지난해까지 13년간 누적된 기부량은 4만5000여점이다. 자원 재사용으로 발생한 탄소 절감 효과는 누적 20만4063㎏에 달하며, 이는 소나무 7만3064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