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 FP의 자격시험 학습을 돕는 ‘AI 번역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 기반의 학습 영상을 제공하고, 연습문제와 모의고사까지 다국어로 지원하는 AI 학습지원 서비스다. 학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기능은 모바일 기반으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FP는 신규 서비스를 통해 한국어로 제공되던 개념 학습 영상을 중국어·베트남어 더빙으로 시청할 수 있다. 연습문제를 풀 때는 AI 상세 해설을 통해 모국어로 개념을 이해한 뒤, 자동 오답 노트 기능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반복 학습할 수 있다.
한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기준 외국인 FP는 1600여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다국어 기반의 교육 환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한화생명은 외국인 FP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외국인 FP의 자격시험 준비를 돕고 정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다국어 지원이 확산되면 외국인 고객과의 상담 품질이 높아지고 현장 영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