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의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4년 연속 지속가능성지수(KSI) 음료 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는 사회적 책임을 통해 지속 가능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2009년부터 국제 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국내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시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대한민국 최초로 재생 플라스틱(MR-PET) 원료 100%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을 출시했다. 2020년에는 역시 국내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無)라벨 생수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이밖에 지난해 용기 중량 10g 미만 초경량 아이시스 개발, 2021년 맥주 투명 페트병 선제 전환 등 자원재활용과 순환경제를 위한 친환경 패키지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또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는 제도로, 롯데칠성음료는 △환경경영 △투명경영 △네트워크 등 7개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사회공헌 브랜드 ‘물결: The W.A.V.E 4 Re:Green EARTH’를 선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고자 꾸준한 노력을 펼쳐왔다.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장애인 아동 특수신발 제작 지원, ‘슈퍼블루마라톤’ 후원을 비롯해 취약계층 여아 위생용품 지원,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리멤버 미’ 프로그램 등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손길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고, 환경과 사회를 이롭게 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