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환근 캅스바이오 대표이사와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 사진=앱티스
앱티스(대표이사 한태동)와 캅스바이오(대표 최환근·김남두)가 26일 차세대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적인 DAC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앱티스는 3세대 위치 선택적 링커 접합 플랫폼 ‘AbClick®’ 기술을 기반으로, 항체에 분해약물을 정밀하게 접합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캅스바이오는 자체 구축한 화학단백체학 플랫폼 ‘RaPIDome’를 통해 신규 타겟 발굴과 분해 기전 설계 역량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앱티스의 링커 접합 플랫폼과 캅스바이오의 분해약물 설계 역량을 결합해 고형암·혈액암 치료용 DAC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단백질 분해 신약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캅스바이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DAC 파이프라인 구축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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