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담 최소화, 특수 방오 처리 등 세심한 디자인 돋보여

㈜한화 건설부문이 디자인한 ‘반려동물 세정대’가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디자인한 ‘반려동물 세정대’가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받았다.

굿디자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1985년부터 해마다 상품의 외관·기능·재료·경제성을 종합 심사해 우수한 제품에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반려동물 세정대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모두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개발한 멀티 세정대다. ‘중간 디바이더 판넬’을 활용해 세정대 깊이를 상황에 맞게 조절하도록 사용 효율을 높였으며, 판넬 뒷면은 빨래판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실용성을 강화했다.

사용성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정대 바닥은 논슬립으로 처리해 반려동물의 미끄럼이나 슬개골 부상 위험을 줄였다. 세정 후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최소화하는 특수 방오 처리와 털로 인한 배수구 막힘을 예방하는 거름망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도 높였다. 아울러 반려동물 전용 샤워기를 적용, 반려동물이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소음·수압 문제를 최소화했다.

특히, 깔끔한 직선과 부드러운 곡선의 대비를 통해 안정감 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담아냈다. 모던한 디자인으로 욕실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모서리 전면에는 라운딩 처리를 해 충돌과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반려동물 세정대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등 분양단지에 선택사항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바라보는 시대 흐름에 맞춰,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 편리하게 사용하는 생활 친화형 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한화포레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총 40건의 GD 마크를 보유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