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은 KSPO돔, MSI 선발전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진행

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가 2026년 진행될 LCK 결승전과 MSI 대표 선발전 ‘Road to MSI’의 일자와 장소를 공개했다.

단일 시즌제로 운영되는 LCK의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은 내년 9월 12일과 13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결승 진출전이, 둘째 날에는 결승전이 각각 진행된다. KSPO돔은 최대 1만5000명 규모의 실내 공연장으로, 2016년과 2024년에도 LCK 주요 경기를 개최한 바 있다.

MSI 대표팀을 선발하는 ‘Road to MSI’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원주종합체육관은 원주 DB 프로미의 홈 경기장이며, 최근 지어진 실내 스포츠 경기장으로 관람 환경이 양호한 편이다.

LCK는 2022년 강릉을 시작으로 대전, 경주, 부산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오프라인 로드쇼를 꾸준히 열어왔으며, 원주에서의 행사는 4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이벤트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MSI 대표 선발전을 원주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수도권 팬들의 이동 거리와 각종 인프라 등을 고려했으며 원주시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결승전이 열리는 KSPO돔 또한 팬들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2024년에도 성공적으로 결승전을 치른 바 있어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