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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출전 나인테일즈,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1승 2패로 마무리

집토 GC전 첫 승리 의미 컸지만 MIBR GC전 패배로 하위조 2라운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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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소현⁄ 2025.11.27 16:36:29

사진=라이엇 게임즈

 

한국팀으로서는 처음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나인테일즈가 1승 2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발로란트의 개발·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20일 개막 이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 중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에서 나인테일즈가 하위조 2라운드에서 패하며 탈락했다고 밝혔다. 나인테일즈는 챔피언십 출전 자체가 한국팀 최초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나인테일즈는 20일 개막전에서 중국 대표팀 노바 이스포츠 GC에 1세트 6대13, 2세트 9대13으로 패하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이후 23일 열린 하위조 1라운드에서는 집토 GC를 상대로 풀세트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1세트 ‘펄’에서는 초반 라운드를 내줬지만 정예진과 박민주의 활약을 앞세워 13대4로 반격했고, 3세트에서도 전원이 킬-데스 우위를 기록하며 13대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집토 GC가 챔피언십 퍼시픽 결승전에서 나인테일즈를 꺾고 우승한 팀이었던 만큼 한 달 만의 재대결에서 거둔 승리는 의미가 컸다. 이 경기는 한국팀이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첫 승이기도 하다.

 

하위조 2라운드에서 만난 상대는 아메리카스 지역의 메이드 인 브라질 GC였다. 나인테일즈는 24일 경기에서 0대2로 패하며 더 이상 올라가지 못했다. 상대 팀의 슈팅 능력이 한 수 위였고, 여러 경기를 거치며 나인테일즈의 스타일이 분석된 점도 패배 요인으로 지적됐다.

 

비록 1승 2패로 탈락했지만 나인테일즈의 경기날에는 국내 팬들이 현장을 찾아 응원을 보냈고, 선수들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끝까지 경기를 이어갔다. 

 

박민수 감독은 “한국팀 최초로 챔피언십에 진출해 우리가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목표로 임했다”며 “소중한 첫 승을 얻을 수 있었던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챔피언십은 총 11일간 일정 중 절반 이상을 소화했으며, 결승 진출전은 29일, 결승전은 30일에 진행된다. 결승 주간에는 롤파크 내 라이엇 PC방과 연계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DRX 아카데미 코칭스태프가 1대1 피드백을 제공하는 ‘DRX 아카데미 1일 수강’, 크리에이터 팀과 함께하는 데스매치 ‘레코드 매치’ 등이 마련되며, 우승팀에게는 추가 경품 추첨이 제공된다.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는 여성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경쟁의 장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며, 챔피언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여성 발로란트 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다. 이 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

관련태그
라이엇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나인테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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