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200 ETF’ 개인 누적 순매수 6,000억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ETF(102110)’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6,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기준 ‘TIGER 2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6,0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ETF는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KOSPI 200)을 추종하며,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로 구성돼 한국 증시 전반의 흐름을 폭넓게 반영하는 핵심 지수 상품이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대형주 중심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TIGER 200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유동성 지표 개선으로 거래 편의성이 강화됐으며, 26일 기준 최근 20일 일평균 거래대금은 2,542억 원으로 2024년(569억 원) 대비 347% 증가, 국내 상장 ETF 중 거래대금 5위에 올랐다.
총보수는 연 0.05%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구글과 엔비디아의 AI칩 경쟁 속 국내 반도체 기업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높은 환율 환경 속 수출주 수혜와 배당 분리과세 도입 등의 정책적 효과까지 더해져 TIGER 200 ETF를 통한 코스피200 대표 기업 투자 매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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