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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삼환기업, 신내4 공공주택 공사 1순위 심사대상자 선정

1518억 규모 수주 가능성 높여…공공공사 중심 실적 확대와 균형성장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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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1.28 09:44:18

서울 중랑구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감도. 사진=SM그룹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이 서울 중랑구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성 및 건설공사’에서 종합평가 1순위 심사대상자로 선정됐다. 삼환기업은 ㈜서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4일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번 선정으로 1518억원 규모 사업 수주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8일 삼환기업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SH공사가 발주한 총 3098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서울 동북권에 대규모 공공 주거시설을 공급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삼환기업은 안정성이 높은 공공공사 물량 확보를 통해 향후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2026년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환기업은 최근 1년 사이 용인~서울 방음시설 공사, 농소~강동 도로공사, 남사~동탄 방음시설 공사, 호남철도 내진보강 공사 등 다수의 공공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도로 및 교량 분야에서 전문성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부동산 경기 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공공공사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쌓아 중견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들 역시 삼환기업이 원가 관리와 전문성이 높은 공종을 선별해 참여한 만큼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한편 삼환기업은 내년 상반기 울산 방어동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를 시작으로 서울 평창동과 수원 서호지구 등에서 자체 주택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환오 삼환기업 대표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중장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사업 비중을 조정하고, 주요 SOC 사업에서 출자 지분의 수익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 있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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