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동대문구 청소년 3명, 유엔환경총회 한국대표로 선발…12월 케냐서 기후행동 발표

100여 명 경쟁 뚫고 최종 3명 선정…UNEA-7 그린룸 무대서 ‘회복력 있는 지구’ 주제 발표 예정

  •  

cnbnews 김한준⁄ 2025.11.28 11:09:04

22일 서울 동대문구 바인그룹 3층 강당에서 열린 ‘유엔 환경총회 한국 청소년대표단 선발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우승한 3명의 학생과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인그룹
 

동대문구 청소년 3명이 내달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7차 유엔환경총회(UNEA-7)에 한국 청소년대표단으로 참가한다. 이들은 총회 부속행사인 그린룸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성 강화에 대한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영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는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바인그룹 강당에서 ‘유엔환경총회 한국 청소년대표단 선발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한별(휘경여중 2학년), 권나현(전동중 2학년), 이도열(경희중 1학년) 학생을 최종 대표단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대표단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본선 발표로 진행됐다. 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서류 모집에는 100여 명이 지원했고, 이 중 12명이 본선에 올라 ‘기후행동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과 기여’를 주제로 경쟁을 펼쳤다. 최종 선발된 3명은 주제 이해도, 논리력, 영어 표현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2일 서울 동대문구 바인그룹에서 열린 ‘유엔 환경총회 한국 청소년대표단 선발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참가학생과 내빈,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인그룹
 

심사에는 한국외대 권오숙·최은경 교수, 건국대 한성구 교수, 에스디지유스 김주용 이사장, 파워잉글리시 김현준 강사 등 5명이 참여해 평가의 공정성을 높였다.

대표단은 오는 12월 8일부터 진행되는 UNEA-7에 참석해 유엔환경연합이 주최하는 그린룸 행사에서 ‘회복력 있는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해결책 개발’이라는 올해 총회 주제에 대한 청년의 역할을 소개한다. 또한 케냐 현지에서 봉사활동과 스포츠 교류 등 민간 외교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에스디지유스가 유엔환경연합으로부터 공식 참가 승인을 받아 부속행사 참여가 가능해졌으며, 대표단 활동 경비는 전액 지원된다. 참가 학생들은 국제기구 수료증과 상장, 향후 진학용 추천서 등의 혜택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영어말하기 대회는 동대문구에 본사를 둔 교육기업 바인그룹의 지역 사회공헌 활동으로 마련됐다. 바인그룹은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과 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지역 기반의 글로벌 교육도시 이미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