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여성 아동·청소년 위한 ‘건강한 성장 안심박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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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28 13:11:16

김예은

지파운데이션과 협력…2억원 기부로 위생용품 키트 1,000개 제작해 전국 배포

인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박충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 대표(왼쪽)가 지난 5월 28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지원사업 기념식에서 기부금 전달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여성 아동·청소년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건강한 성장 안심박스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5월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지파운데이션에 2억원을 기부했으며, 이 기부금으로 제작된 위생용품 키트 1,000개가 지난달 전국 수혜자에게 전달됐다. 제작 과정에는 기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물품을 직접 포장했다.

지원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위생용품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 여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생리 기간 중 위생적 불편과 심리적 위축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키트에는 생리대(사이즈별 6개월 분량), 여성청결제, 청결 티슈, 속옷 3세트 등이 포함됐으며, 생리대 사용 가이드와 응원 메시지가 담긴 엽서도 함께 동봉됐다.

수혜기관 담당자는 이번 지원으로 학생들이 생리 기간에도 불편을 덜고 일상과 학교생활에서 자신감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