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AI 기반 조직 대전환 위해 전문가 협력체계 구축

한국지역난방공사 ‘AX 혁신자문단’이 출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가운데가 김부헌 부사장.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28일 인공지능 전환(AX)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협력체계인 ‘AX 혁신자문단’을 출범시키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

공사는 지난달 전사적인 AI 전환 전략인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조직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생산·서비스·조직문화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기반의 차원 도약을 선언했다.

AX 혁신자문단은 현업전문가와 AI·디지털 전환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기술 중심 자문조직이다. 이번 출범은 급격한 기술 변화 속에서 추진 단계별로 전문적 검증과 조언을 거침으로써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AX 전환을 실현하고자 추진됐다.

자문단은 공사의 AX 전략 방향에 따라 총 4개 분과로 운영된다. △경영시스템 개선 분과 △생산·운영 최적화 분과 △대국민 공공서비스 혁신 분과 △조직·업무체계 대전환 분과 등이며, 이를 통해 모든 밸류체인에 걸친 AX 과제를 균형 있게 점검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실행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AX 혁신자문단의 역할은 △분과별 AX 과제의 적정성·우선순위 진단 △전체 AX 포트폴리오의 정합성·타당성 검증 △밸류체인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세부사업의 전문성 확보 등이다. 이를 통해 AX 전략이 단순한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실질적인 대전환으로 이어지도록 추진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정용기 사장은 “AX 혁신자문단은 우리 공사의 AX를 전략적으로 검증하고 실질적으로 완성해 나갈 핵심 파트너”라며 “전문가와 함께하는 책임형·실행형 추진체계를 통해 에너지 공기업의 새로운 AX 혁신모델을 만들어 국가 에너지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 자문단의 정기·수시 자문을 통해 AX 전략과제들을 현장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과제 수행단계의 리스크를 조기 발견·해결해 추진과제의 완성도를 향상해나갈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