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브모바일, MVNO 최초 AI 알뜰폰 서비스 도입.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 KB리브모바일은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를 도입해 알뜰폰 업계 최초로 AI 기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익시오(ixi-O)’는 AI 기반 통화 녹음·요약, AI 전화 대신 받기, 의심 전화 차단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도입은 11월 KB국민은행과 LG유플러스가 체결한 보이스피싱 대응 협약의 후속 조치다.
KB리브모바일은 금융·통신 데이터를 결합해 3단계 보이스피싱 보호체계를 마련한다. 1단계에서는 통화 내용 분석을 통해 고위험 거래가 감지될 경우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고, 2단계에서는 ATM 이용 중 통화가 인지되면 현금 출금을 차단한다. 3단계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천만원의 보상 보험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운영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약 1,253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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