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교육생 6주간 실무 프로젝트 수행…내년부터 AI 중심 인재 양성 체계로 개편

신한은행, 청년 대상 ‘신한 커리어업’ 10기 수료식 개최.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일경험 프로젝트 ‘신한 커리어업(Career-Up)’ 10기 수료식을 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 커리어업’은 청년 구직자의 실무형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신한은행의 일자리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번 10기 참가자들은 6주 동안 가상회사 ‘SOL 컴퍼니’에서 AI 활용 직무 교육, 기업 과제 기반 포트폴리오 제작, 현직자 멘토링 등 실무 중심 경험을 쌓았다. 홍보·마케팅, UX·UI 디자인 등 두 직무 분야에서 총 5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실제 기업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교육생과 직무 멘토, 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사원과 우수팀이 선정됐으며 총 5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됐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취업지원금 100만 원이 제공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커리어업은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굴하고 성장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내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AI 교육 중심의 인재 양성 체계로 개편할 예정이다. AI 기초 역량 교육, 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 등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교육 과정을 강화해 미래 산업 환경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