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2.02 17:03:30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TOP10 ETF’의 공식 명칭을 ‘TIGER 코리아TOP10 ETF(292150)’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TIGER 코리아TOP10 ETF’는 2018년 상장한 국내 최초의 ‘TOP10 ETF’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방산), NAVER와 현대차(AI·모빌리티) 등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기업에 집중하는 해당 ETF의 성격을 투자자에게 보다 명확히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 ETF는 올해 들어 대형주 상승세와 함께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11월 말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79.3%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 63.6%를 상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한국 대표 기업들의 수출 성장세와 배당 분리과세 도입 등 시장 여건을 언급하며 “TIGER 코리아TOP10 ETF는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대형주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TOP10 ETF’를 시작으로 혁신 산업과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TOP10’ 시리즈를 확장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381170)’, ‘TIGER 반도체TOP10(396500)’,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466940)’, ‘TIGER 2차전지TOP10(364980)’, ‘TIGER 조선TOP10(494670)’ 등이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