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2.02 17:11:35
미래에셋증권은 CD금리 91일물에 0.1%포인트를 더한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래에셋 CD금리 플러스 상장지수증권(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단기자금 시장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CD 91일물 금리를 목표 수익률(YTM)로 삼는 구조다. 원금에 CD금리 수준의 이자수익이 더해지는 방식으로 설계돼,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기초자산인 CD금리가 연 1.0%에서 4.0% 사이에 있을 경우 CD금리 수익에 더해 연 10bp의 추가 수익을 제공한다. 이 추가 금리는 일할 재투자 방식으로 누적돼 기존 유사 상품 대비 경쟁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총수익지수(TR) 방식을 사용해 발생한 분배금을 전액 재투자하고 지표가치에 반영한다. 월분배가 없으며, 추가금리와 일별 재투자 효과로 인해 단순히 CD 91일물 금리만을 추종하는 상품보다 금리 측면에서 우위를 갖는 구조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환경에서 단기 현금 비중을 늘리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CD금리 단일 기초자산 기반에 추가 수익까지 더한 구조가 투자 매력도”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 CD금리 플러스 ETN’은 상장 후 일반 주식과 동일하게 매매할 수 있다. 매매 및 온라인 거래 방법 등 상세 정보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