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2.03 10:53:43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두 차례 기부를 받았다.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패션산업 최고경영자 과정(AFB) 17대 총교우회(회장 김명한)가 쌀 4kg 190포(약 300만 원 상당)를 성북구에 기부했다. 총교우회장 김명한은 성북구 체육진흥협의회 이사로 활동하며 지역과 쌓은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전달식은 성북구청 구청장실에서 열렸으며, 성북구청장과 총교우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 인사를 나눴다. 전달된 백미는 저소득 이웃들의 겨울 식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28일, ㈜대륜이엔에스(대표 전동수)가 성금 300만 원을 성북구에 전달하며 올해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전달식은 성북구청에서 진행됐으며, 복지교육국장과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후 차담회에서는 경기 북부 지역 기업들의 경제 상황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전달된 성금은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저소득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북구는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건전한 기부·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서울대 교우회와 ㈜대륜이엔에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